농민회 해남군에 입장 전달

해남군 농민회(회장 김덕종)는 지난 1일 해남군을 방문 해 지난해 쌀소득보전기금 14억7천만원을 상반기 중에 농가에 지급하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해남군 농민회 10명은 해남군이 올부터 군 자체적인 직접지불제도 실시를 계획하면서 지난해 군비와 도비로 마련한 쌀소득보전금 중 잔여금 14억7천만원을 포함해 21억원을 마련 올 12월에 일괄 지급하기로 한 것에 대해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이병연사무국장은 군이 농가소득을 보전해 주기 위해 직불제를 실시하는 것은 바람직하나 올해 충분한 예산확보 없이 지난해 예산을 이월시켜 사용하려는 것은 농민들을 우롱하려는 처사라며 이를 즉각 지급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해남군은 이 예산의 사용을 두고 올 5월과 12월에 2차례 나눠서 지급하는 방안을 두고 지난 달 20일 의원간담회를 거쳐 이를 12월에 한꺼번에 지급하기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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