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유일 우수기관에 선정
투석 전문의 2명·신형투석기

▲ 해남우리종합병원 인공신장실 모습.
▲ 해남우리종합병원 인공신장실 모습.

해남우리종합병원이 대한신장학회로부터 우수 인공신장실 인증(인증기간 2024년 3월까지)을 획득해 만성 신부전증 환자들을 위한 진료서비스 우수기관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우수 인공신장실 인증은 대한신장학회가 1년 이상 혈액투석을 시행한 전국의 인공신장실을 대상으로 국제적 수준의 표준치료를 제공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제도이다.

인증평가 심사 기준은 의료진의 자격 및 경력, 환자 안전시설, 혈액 투석 과정, 운영의 윤리성 및 회원의 의무, 의무기록 및 보고 등 5개 영역으로 구성되는데 해남우리종합병원은 전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인증을 획득했다.

현재 해남우리종합병원을 포함해 대한신장학회 회원 기관의 40%인 300여 개 기관만이 인증을 획득했고 해남에서는 해남우리종합병원이 유일하다.

해남우리종합병원은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등에서 사용하고 있는 세계적인 투석기 회사 FMC, GAMBRO 사의 투석기를 보유 중이다. 또 고효율 고유량 혈액투석과 온라인 혈액투석여과법을 시행해 기존의 혈액투석으로 제거하지 못했던 고분자 요독까지 제거함으로써 투석효율을 높이고 장기 투석 시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한신장학회에서 인증하는 투석 전문의 2명과 인공신장실 경력 간호사 7명 등 의료진을 갖추고 있다.

김옥민 병원장은 "만성 신부전 환자의 건강관리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우수 인공신장실 인증으로 양질의 진료와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 객관적으로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환자를 위한 수준 높은 치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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