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32억원 확보해 내년 착공

해남군은 현산면 봉림지구에 대한 밭기반 정비사업 실시설계에 착수한다.

현산면 봉림리 일원은 고구마, 고추, 배추 등을 주로 재배하고 있지만 농로와 배수로가 정비되지 않아 영농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군은 밭기반정비사업 지구로 선정하고 국비 32억여원을 확보, 설계용역에 착수했다. 밭기반 정비사업은 30ha 이상 집단화된 밭을 대상으로 용수개발, 농로개설 등 생산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현산 봉림지구는 올해 설계를 마무리하고 2023년 공사를 착수해 2025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안정된 농업생산기반 시설을 구축하게 돼 밭작물의 생산성 향상과 품질개선으로 농업인의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63개 지구에 대한 밭기반 정비사업을 완료했으며 현재 황산 와등, 화원 척북, 황산 병온, 삼산 충리 등 4개지구에 대하여 밭기반 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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