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공직자, 178만원 모아 기탁
스마트그린도시 조성으로 참여 확대

해남군 공직자들이 주민참여형 자원순환사업인 '땅끝희망이'를 통해 적립한 178만원을 장학사업기금과 이웃돕기 성금으로 전액 기부했다.

해남군은 지난해 3월부터 재활용을 할 수 있는 제품을 깨끗이 비우고 헹궈서 가져오면 품목별로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재활용품 유가보상제인 땅끝희망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재활용품 유가보상제는 재활용품 수거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올바른 재활용품 배출로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고 분리수거 정착 비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공직자들이 앞장서 자원순환을 실천하고자 매주 금요일을 자원순환의 날로 지정하고 23개 실과소와 14개 읍면사무소가 자원순환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178만3936원을 적립했으며 17개 실과소와 6개 읍면 직원들은 149만4409원을 장학사업기금에, 4개 실과소 8개 읍면 직원들은 이웃돕기성금에 28만9527원을 기탁했다.

군은 해남읍사무소에 재활용품 교환센터를 설립해 상시 운영하는 한편 면지역은 월 2회 현장 순회를 통해 올바른 재활용품 배출 확대와 자원순환사업의 주민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군에 따르면 현재까지 573명이 이 사업에 참여해 637만7400원을 적립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