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산어촌유토피아 구축 협약식을 가진 뒤 협약 당사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농산어촌유토피아 구축 협약식을 가진 뒤 협약 당사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해남군이 농산어촌 유토피아 시범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민·관·학·연 기관단체 등과 13일 서울시교육청 강당에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명현관 군수를 비롯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정영일 (사)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 대표, 정종관 농촌유토피아연구소 소장, 윤순진 농촌유토피아대학 대표, 유근기 곡성군수, 백두현 고성군수, 유진섭 정읍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농산어촌 시범마을을 만드는데 필요한 제반 사항을 각 협약기관이 공유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함을 목적으로 한다.

해남군은 농촌협약과 어촌뉴딜 300사업을 기본 플랫폼으로 농산어촌 유토피아 시범모델을 구축하는데 필요한 행·재정적 준비를 통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흙을 밟는 도시 아이들, 농산어촌 유학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가족체류형 학생모집과 이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에 나선다.

농산어촌유토피아 시범마을 만들기는 교육, 주거, 일자리, 의료, 복지, 문화, 에너지, 환경, 청년 등 제반 분야에서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 간 새로운 상생혁신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 마을을 재생하는 것이 아닌 일정한 규모의 새로운 부지 위에 완전히 창조적인 방법과 디자인으로 건설된다.

명현관 군수는 "지난해 작은 학교 살리기 캠페인을 통해 100여명의 도시민들이 해남으로 전입하기로 하는 등 농어촌 마을 활성화와 인구 늘리기에도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유토피아 시범마을 구축을 통해 이러한 우수사례들이 정착·확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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