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폐교부지 리모델링 거쳐
문화체험장·마을 정원 가꿔

▲ 폐교 이후 방치되고 있는 산이서초 금호분교장 전경.
▲ 폐교 이후 방치되고 있는 산이서초 금호분교장 전경.

그동안 미활용 상태의 폐교로 남아 있던 산이서초 금호분교장이 올해 안에 리모델링을 거쳐 지역민들에게 개방된다.

전남도교육청은 각 지역교육지원청으로부터 추천받은 폐교를 대상으로 실행 가능성, 효과성, 혁신성 등을 평가하고 현장 실사를 거쳐 8곳을 리모델링 후 개방하기로 했다.

해남에서는 산이서초 금호분교장이 포함돼 1억5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지역문화체험장이나 마을 정원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기본 시설과 환경 조성을 거쳐 올 하반기에는 개방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올해 시범적으로 개방 결과를 지켜보고 확대 여부도 결정하기로 했다.

해남에는 폐교가 53곳이 있었지만 대부분 매각됐고 일부는 해남교육지원청에서 자체 활용하고 있거나 다른 기관과 부지 교환 등의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현재 남아 있는 폐교는 산이서초 금호분교장을 포함해 송지 군곡초등학교, 화원초 화봉분교 등 3곳이다.

송지 군곡초등학교는 개인에 임대돼 올 7월에 임대 기간이 끝나고 화봉분교는 지난해 6월 임대 기간이 끝난 뒤 미활용 상태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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