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문학관 어린이시인학교
수강생 문집 '웃음학교' 발간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에서 방과 후 학교 지원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는 어린이 시인학교 2기 수강생들의 시를 묶은 문집 '웃음학교'가 발간돼 화제가 되고 있다.

어린이 시인학교는 해남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땅끝순례문학관에서 운영한 전문 문학교육 프로그램으로 현직 아동문학가를 직접 학교로 파견하여 수업을 진행하고 어린이들의 작품으로 연 2회 문집을 발간하고 있다. 아이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고 정서 함양에 기여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2기 수강생 문집 '웃음학교'는 옥천초등학교와 해남동초등학교 학생들의 작품을 묶어 발간했다. '웃음학교'는 시인학교를 생각하면 자꾸만 웃음이 나고 즐겁다는 아이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정한 제목으로, 수업에 참여한 어린이 13명이 손 글씨로 쓴 시 작품과 그림, 소감 등이 담겨 있다.

옥천초 최순걸(6년) 학생은 "지난 1년 동안 열심히 시를 배워 좋은 시도 많이 쓰고 상도 받게 되었다"며 "실력이 나무처럼 자란 것 같아 뿌듯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문집은 관내 초등학교에 무료 배포될 예정이며 별도로 수령을 원하는 사람은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530-512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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