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신청서·계획서 접수
옥천·산이·현산 자치회 승인

해남군이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10곳의 주민자치(위원)회를 선정해 사무국장 등 실무자 수당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민자치를 위해서는 자원조사부터 회의, 주민과의 소통, 발전방향 모색, 주민자치센터 운영·관리 등 해야 할 일이 많지만 자치위원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생업에 바쁘다 보니 이를 지속적으로 관리·운영할 인력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던 것.

군은 당초 5곳의 주민자치회에 실무자 수당을 지원할 계획이었지만 올해 상당수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자치회로 전환이 추진되고 있으며 주민자치위원회도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10곳으로 확대했다.

이를 위해 올해 7000만원의 예산이 편성됐으며 군은 8일까지 읍면 주민자치(위원)회로부터 신청서와 실무자 활용 운영계획서를 접수받아 10개소를 선정, 지원할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최근 행정안전부로부터 옥천·산이·현산의 주민자치회 전환이 승인돼 해남군내 주민자치회는 황산·북평·삼산·북일·계곡까지 8곳으로 확대됐다. 군은 나머지 읍면도 준비되는대로 전환을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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