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당자 일괄복당 정책 따라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승리를 위한 세력 통합을 위해 지난 3일부터 오는 17일까지 과거 탈당자를 대상으로 복당 신청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해남지역에서는 박동인(사진) 전 군의원이 신청서를 접수했다.

민주당은 지난달 28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탈당자에 대한 일괄 복당을 허용하기로 했다. 단 성범죄나 부정부패 전력 등으로 당에서 제명·출당된 경우나 5년 이내에 당내 경선에 불복해 탈당한 경우는 제외키로 했다.

박동인 전 군의원은 지난 4일 민주당 중앙당에 복당 신청서를 접수했다.

박 전 군의원은 지난 2014년 치러진 6·4 지방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해남군의원 가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됐다가 지난 2016년 12월 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당에 입당했었다.

이후 국민의당과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반발하며 창당한 민주평화당에 합류해 2018년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했지만 낙마했다.

박 전 군의원은 민평당 탈당 후 민주당 복당을 신청했지만 그동안 받아들여지지 않아 이번에 복당이 이뤄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 전 군의원은 이번에 민주당 복당이 받아들여지면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 해남군의원 가선거구 당내 경선에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민주당은 이번 복당 대상자들에 대해 지방선거 공천 심사 때 받게 되는 가점을 이번 대선 기여도에 따라 감면해 줄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내 경선의 변수가 되고 있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