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애 실천하는 의사가 될래요"

내신·면접 대학별 맞춤 집중
코로나 관련 질문 많이 받아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의대 4곳에 합격한 학생이 나왔다.

해남고등학교 3학년 김민경 학생은 이번 수시모집에서 한양대, 전남대, 강원대, 원광대 등 모두 4개 의과대학에 합격해 이 가운데 최종적으로 한양대 의대에 등록했다.

김윤남·박애란 씨 첫째 딸인 김민경 학생은 어렸을 때부터 다른 사람을 돕는 것을 좋아했고 아픈 친구를 도와주면 큰 보람을 느꼈다. 특히 TV 프로 등에서 명의가 수술과 치료하는 모습에 관심을 가져 의사가 되고자 하는 꿈을 키워왔다.

내신 성적을 위해 수업시간에 더욱 집중하고 모의고사 성적을 중요시한 것은 기본. 의대 대부분이 면접실 1곳이 아닌 여러 개의 질문방을 두고 다양한 상황제시문을 통한 질의응답이나 면접관들과의 토론방식으로 진행되는 다중미니면접을 실시하고 있어 학원 등에서 면접에 집중 대비했다.

민경 학생은 "위드 코로나, 백신, AI 진료기술 등 최근 의료계 상황에 대한 질문은 물론 생활기록부에 기록된 내용과 관련해 자세한 내용을 묻거나 느낀 점이나 보람된 내용을 많이 질문했다"며 "본인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말하는 능력을 키우고 생활기록부 내용을 숙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민경 양은 "면역 관련 연구나 피부과에 관심이 있지만 아직 어떤 전공을 택할지 결정하지 못했다"며 "앞으로 열심히 노력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찾아가 지식과 실력을 전해주는 인류애를 실천하는 의사가 되는 게 꿈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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