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읍 윤상훈·김명재 씨
광암산업 조재희 대표도

▲ 해남읍 윤상훈, 김명재 씨, 장성 (주)광암산업. (위쪽부터)
▲ 해남읍 윤상훈, 김명재 씨, 장성 (주)광암산업. (위쪽부터)
 
 
 
 

해남읍에 거주하는 윤상훈 씨는 매월 10만원씩 10년간 1200만원을 해남군 장학사업기금에 기탁키로 하고 지난 5일 해남군청 군수실에서 기탁식을 가졌다. 윤 씨는 송지초등학교 스포츠 강사로, 아내는 화산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며 자녀 3명이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어 평소 교육에 관심이 많아 기탁을 결정하게 됐다고 한다.

윤 씨는 "지역의 미래는 지역의 인재로부터 나온다고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꿈을 구며 미래 나아갈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재(해남읍) 씨도 이날 장학사업기금에 100만원을 기탁했다. 화산면 가좌리 출신으로 삼산면에서 한우를 키우고 있는 김 씨는 지난해 11월 개최된 제37회 전라남도 한우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받은 상금을 기탁한 것. 김 씨는 "지역 청소년들이 더 나은 환경 속에서 공부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탁하게 됐다"며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이뤄 미래의 인재로 성장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장성군에서 (주)광암산업을 운영 중인 조재희 대표도 이날 해남군 장학사업기금에 300만원을 기탁했다. 해남군에서 장학사업기금 확대 조성 운동이 펼쳐지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의미 있는 새해를 맞아하기 위해 기탁을 결정했다. 광암산업은 장성군 동해면에 소재하고 있으며 건설용 자재 원료인 와이어메쉬 제종장치 등을 생산하는 철강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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