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향토 방위태세 확립

해남군은 육군 제8539부대 4대대와 지난 23일 CCTV영상정보 공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통합방위 작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해남군과 인접 지역 상황 발생 시 관·군간 긴밀한 영상정보 공유를 통해 성공적인 지역 향토 방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내용은 국가안전보장 사항과 통합방위사태 발생 및 훈련 시 영상정보 공유에 관한 사항, 군부대 연락관 파견에 관한 사항, 개인정보보호 및 운영현황, 영상정보 등을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 2019년 7월 해남교육지원청, 해남경찰서와 CCTV통합관제센터 관리 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해 CCTV 관제 협업, 상황전파, 영상정보 공유, 경찰관 파견근무, 예산지원 등 상호 협력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해남군 CCTV통합관제센터는 군내 1581대의 CCTV를 통합관제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기반으로 마을방범용 1728대의 CCTV를 최첨단 스마트 통합 관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관제센터에는 각종 범죄 및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와 365일 24시간 실시간 관제를 위해 경찰관 파견인력과 전문 관제인력 21명이 4조 3교대로 근무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확대하여 재난, 재해 등 위급한 상황으로부터 군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가안보를 책임지는 역할을 함께 수행하게된 만큼 군부대와 협업으로 안전도시 해남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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