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정수장 개량 등 304억 투입

해남군은 올해 상수도 시설물 확충과 정비사업으로 국비 172억원 등 304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노후 상수도관 등을 교체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국비 165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331억원을 투입, 오는 2024년까지 해남읍을 비롯한 송지면, 황산면, 문내면 일원 노후상수관로 105㎞를 교체하고 블록시스템 등을 구축하게 된다.

또한 국비 등 총 사업비 200억원을 투입, 삼산면 송정리에 위치한 해남정수장을 현대식으로 전면 개량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신축되는 정수장은 수돗물 공급 전과정과 수질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수질 사고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는 등 수돗물 수질관리에 능동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최신 기술이 접목된 시설로 조성된다.

군은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통해 현재 77%인 유수율을 85%까지 끌어올려 체계적인 시설 운영과 함께 수돗물 원가 절감 등 수도사업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 및 배수관로 설치사업을 통해 오는 2028년까지 화산, 현산, 옥천, 계곡면에 상수도를 보급해 군내 상수도 보급률을 96%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수돗물 공급 전과정에 ICT를 접목한 물관리 체계를 구축해 사고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도 올해 완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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