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대응센터 유치 등
직원·군민 설문조사 선정

해남군이 2021년 해남을 빛낸 10대 시책을 선정·발표했다.

이번 10대 시책은 2021년 추진된 주요 군정 시책 37건에 대해 직원과 군민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됐다.

10대 시책은 △국립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유치 △수해복구 따뜻한 나눔 공동체 △울돌목 스카이워크·명량해상케이블카 개통 △코로나 극복 전군민 재난지원금 지급 △해남시네마·청소년누림문화센터 개관 △주민참여형 스마트그린도시 조성 △로컬푸드직매장 개장·해남미소 200억원 매출 돌파 △해남사랑상품권 전국 군단위 최대판매 △금강산 둘레길·치유숲 확충 △유럽마을 테마파크 투자유치 성사 등이다.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는 전액 국비(4079억원)가 투입돼 오는 2025년까지 삼산면 일원에 건립되는 기후변화대응 컨트롤타워로 연구와 기술개발, 교육 등 인프라가 구축되는 사업이다.

지난 여름 해남에 쏟아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자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피해복구 지원에 나선 수해복구 따뜻한 나눔 공동체도 10대 시책에 선정됐다.

울돌목 스카이워크·명량해상케이블카는 우수영 관광지내 들어서 지난해 9월부터 운영 중인 관광시설로 이를 통해 서남해안 관광거점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코로나 극복 전 군민 재난지원금 지급은 해남군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해 전남 최초로 군내 사업체에 각 100만원씩의 긴급경영안정지원금을 지급하고 전 군민에게 1인당 1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원한 정책이다.

해남시네마·청소년누림문화센터는 문화여가공간 확충을 위해 개관한 시설로 더 이상 원정 영화관람을 가지 않고 청소년을 위한 공간이 새롭게 조성돼 호응을 얻고 있다.

주민참여형 스마트그린도시 조성은 정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자원 순환을 통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지역맞춤형 환경개선 사업이다. 군은 이를 통해 주민참여형 재활용품 유가보상제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425억원 규모의 탄소중립 에듀센터 유치에도 성공했다.

군이 중소농 유통 강화를 위해 해남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발족하고 로컬푸드직매장을 개장했으며 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인 해남미소가 200억원 매출을 돌파한 것도 10대 시책에 선정됐다.

해남사랑상품권은 1750억원을 발행해 90% 이상 판매율을 보이는 등 전국 군 단위 최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지역내에서 활발히 유통되며 코로나 경제위기 극복의 역할도 톡톡히 담당해 10대 시책에 선정됐다.

금강산 둘레길·치유숲 확충 사업은 군민들의 휴식처인 금강산을 잇는 둘레길을 조성하고 해남의 대표적인 산림관광자원인 흑석산 치유의 숲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에 나서는 정책이다.

마지막으로 유럽마을 테마파크는 산이면 구성리 솔라시도기업도시내에 1008세대 주거지를 비롯한 테마파크, 쇼핑몰, 문화체육시설, 커뮤니티센터 등 복합휴양시설이 갖춰지는 사업으로 해남군과 전라남도,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주), (주)더츠굿이 투자협약식을 가져 10대 시책에 선정됐다.

명현관 군수는 "역대 최대 군정성과를 거두면서 군민들의 사랑을 받은 군정시책도 풍성하게 발굴·시행됐다"며 "10대 우수시책 선정을 통해 2021년 주요 성과와 향후 군정운영 방향을 다시 한 번 점검하는 한편 2022년 지역발전 전략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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