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산업 육성사업으로 30억 투입
생산·가공·유통 연계해 자립 기반

 
 

해남마늘의 생산(1차)·가공(2차)·유통(3차) 산업을 연계해 지역 핵심산업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땅끝해남 청정마늘 융복합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땅끝농협(조합장 박동석)이 지난 20일 다진마늘가공공장을 준공했다.

땅끝농협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의 향토산업 육성사업에 선정돼 3년간 국비 50%, 지방비 30%, 자부담 20% 등 총 30억원을 투입해 해남마늘의 융복합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다진마늘가공공장은 876㎡(266평)의 규모에 마늘후레쉬센터와 선별장 등을 갖추고 HACCP 시설과 다진마늘가공설비, 자동포장기계 등으로 해남마늘을 상품화한다.

박 조합장은 "이번 다진마늘가공공장 설립을 통해 땅끝농협은 새로운 도약을 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조합원과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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