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산 원진제·홍교 보수 등 3개 사업
3개 군에 14개 사업비 추가 확보도

 
 

윤재갑(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 국회의원이 지난 6일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61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중 해남군 관련 사업은 3개 사업 21억원으로 유스호스텔 기능보강사업에 5억원, 매일시장 홍교 보수공사에 5억원, 현산면 원진제 보수공사에 11억원 등을 확보했다.

두륜산도립공원에 위치한 해남유스호스텔은 이번에 확보한 5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3년 5월까지 내·외벽 균열 정비, 안전시설 설치, 건물도색 등 리모델링이 이뤄질 예정이다.

매일시장 인근에 위치한 홍교는 지난 1967년 건립된 노후 교량으로 지난해 실시한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위험)으로 5억원이 투입돼 내년 상반기까지 긴급 보수·보강 공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현산면에 위치한 농업용 저수지인 원진제는 제방 등 저수지 시설물의 노후로 호우시 제방 침식이 빈번하고 폭우로 인한 붕괴 우려 및 누수로 인한 농경지 피해가 발생해 특별교부세 11억원으로 위험 요인 제거와 저수지 스마트시스템 구축 등이 실시된다.

윤재갑 의원은 "시급한 지역 현안과 재난 예방 사업에 대해 행안부 장관과 긴밀하게 논의한 결과 해남과 완도, 진도지역에 61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정부의 2022년도 예산안 심의에서 해남·완도·진도지역 14개 사업에 대한 예산도 추가로 확보했다. 14개 사업 총사업비는 1170억원이며 내년에는 110억원이 투입된다.

먼저 내년도 정부 예산에 국립 해양수산 박물관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예산 2억원이 최종 반영됐다. 이 사업은 전남권에 국립 해양수산 박물관의 건립계획조차 없어 윤 의원이 '(가칭)국립 땅끝 해양수산 박물관' 건립을 촉구해 와 이번에 예산이 반영됐다.

윤 의원은 "5만여 점의 해양수산 자료를 보유한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을 국립박물관으로 전환할 경우 적은 예산과 시간으로 전남권 최초의 해양수산 박물관 건립이 가능하다"며 "관광과 국민 해양의식 고취, 해양산업 교육 등의 시너지 효과로 전남권 관광벨트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북일·계곡) 16억원, 파출소 신축(해남 북평·진도 지산) 1억5600만원 등도 추가로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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