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농업인 표창장 수여

전남 농업경영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하는 제16회 전라남도 농업경영인대회가 지난달 25~27일 우슬체육관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전남도가 후원하고 (사)한국농업경영인 전라남도연합회(회장 강도용) 주최, 해남군연합회(회장 김성일) 주관으로 '마음을 담은 전남, 희망을 여는 전남 한농연'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인해 방역수칙을 지키며 행사가 진행됐으나 많은 인원이 한자리에 모이기에는 어려워 농업경영인들이 해남의 곳곳을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지난달 25일 열린 개막식에는 김영록 도지사, 명현관 군수를 비롯해 도의원과 군의원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개막식 중 우수농업경영인들을 위한 시상에서 해남군연합회 김동수 사무국장이 농식품부장관 표창, 김석순 사업부회장이 도지사 표창, 고동일 산이면회장이 교육감표창, 김금효 북평면회장이 농업경영인 중앙회장 표창을 받았다. 또 시·군 연합회가 모은 2톤 가량의 쌀을 도지사에게 전달했다.

우슬체육관 주차장에는 해남을 비롯해 전남 22개 시·군의 농업경영인이 생산한 다양한 농산물들이 전시됐다. 해남군연합회에 따르면 행사기간 중 2000여 명의 농업경영인들이 방문했으며 해남의 곳곳을 둘러봤다.

김성일 회장은 "농업경영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큰 행사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함께 어울리는 시간은 부족해 아쉬움이 남는다"며 "그래도 농업경영인들에게 해남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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