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하며 쓰레기줍기 '플로깅'

 
 

우리 손으로 환경을 지키고 보호하기 위해 산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이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송지중 '에코환경동아리' 회원 10여명과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은 지난달 24일 송호해수욕장에서 '2021 해양환경프로젝트, 우리동네는 우리가 지킨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진>

이날 행사에는 동아리 회원들이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측에서 제공한 친환경 쓰레기봉투와 집게를 이용해 해변을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펼쳤다.

김경희(2년) 학생은 "당장 한 걸음만 가도 곳곳에 담배꽁초와 비닐 등이 파묻혀 있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며 "앉아서 동영상 교육을 받는 것보다 실제 현장에서 직접 봉사활동을 하니 느낀 점이 크고 앞으로도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나부터 실천하는 자세로 최선을 다해야 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9일에는 해남학부모연합회 회원 30여명이 해남공원과 해남일대를 돌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행사를 진행했다.

또 지난 10월에는 해남동초 3학년 3반 학생 25명이 송호해변을 걸으며 버려진 쓰레기를 줍고 환경보호를 위한 다짐을 하는 행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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