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0일까지 선착순 접수
새청무 223톤으로 크게 늘어

내년도 파종용 벼 정부보급종 신청에 해남은 새청무와 신동진을 포함한 10개의 종자 415톤이 공급된다.

국립종자원이 공급하는 벼 정부보급종은 지난 22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농업기술센터와 읍·면사무소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접수하고 있으며 내년 1월 10일부터 3월 31일까지 지역농협을 통해 수령할 수 있다.

해남의 배정량은 415톤으로 RPC와 들녘경영체 등의 우선신청 배정량 83톤을 제외한 332만톤이 일반 농가에게 공급된다. 공급 종자는 새청무와 신동진, 일미, 새일미, 영호진미, 백옥찰, 동진찰, 새누리, 조명1호, 운광이며 지난해부터 공공비축미 매입품종으로 선정된 새청무의 공급량이 223톤으로 크게 늘었다.

새청무는 전남농업기술원이 기존 청무의 단점을 보완하며 전남지역에 맞춰 개발한 품종으로 밥맛이 우수하고 도복이나 병해충에 강해 전남 대표 품종으로 육성되고 있다.

국립종자원은 올해 전남 지역 농가 수요를 반영해 지난해 660톤보다 4배 늘린 2545톤을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종자는 전량 미소독종자이며 다음달 20일까지 1차 신청기간이 끝나면 내년 1월 3일부터 28일까지 잔여 물량에 대해 지역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종자 가격은 내년 1월 초에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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