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등서 김장나눔 행사
2100박스 어려운 이웃 전달

 
 

해남군이 해남 배추와 절임배추를 수도권 주민들에게 홍보코자 지난 24일 안산시 지원봉사센터 와스타이움에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사진)를 가졌다.

이번 해남 김장 나눔 행사는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에 맞춰 해남배추의 우수성을 알리고 코로나19에서 벗어나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당기기 위해 수도권 주민들과 만나는 해남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진행됐다.

김장김치를 만드는 절임배추와 양념 재료비 등 소요 예산은 해남군과 안산시가 50%씩 분담해 마련됐으며 안산시 자원봉사센터와 자원봉사단체 회원 등이 자원봉사를 통해 김장 담그기에 나섰다.

이날 만들어진 김장김치 2100박스(5kg)는 드라이브 스루로 안산시 어려운 이웃 등에게 전달됐다.

안산시는 해남군의 자매결연 도시로서 지난해에는 해남미남축제의 오프라인 행사로 미남도시락 500개를 전달하고 연말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가지며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해남 향우회의 활발한 활동으로 시 차원의 해남 농수산물 사기 운동이 일어나는 등 해남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해남군은 오는 30일에는 서울 종로에 위치한 조계사에서, 12월 2일에는 안양시에서 사랑의 해남 김장 나눔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이달 중순부터 본격 출하되고 있는 해남배추는 70~90일 동안 충분히 키워 속이 꽉 차고 아삭한 맛이 일품이다. 특히 서리를 맞으면서 단맛이 강해져 소비자들 사이에서 명품 배추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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