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농협 원로조합원 전달
새마을부녀회 독거노인 전달

▲ 옥천농협과 해남군새마을부녀회(아래쪽)가 각각 지난 19일과 23일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펼쳤다.
▲ 옥천농협과 해남군새마을부녀회(아래쪽)가 각각 지난 19일과 23일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펼쳤다.
 
 

옥천농협(조합장 윤치영)과 해남군새마을부녀회(회장 박태선)가 김장철을 맞아 원로조합원과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등 이웃에게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전하며 훈훈한 겨울을 맞이하고 있다.

옥천농협은 지난 19일 OK라이스센터에서 원로조합원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행사를 가졌다. 김장 나눔행사는 지난해보다 400여 포기 늘린 1200여 포기를 준비했으며 농가주부모임과 부녀회 등 30여 명이 김치양념 준비부터 함께 김치를 담갔다.

이날 담근 김치는 옥천과 삼산, 북일의 원로조합원들을 위해 각 마을별로 전달됐다. 옥천농협은 김장 나눔 외에도 최근 이사회를 통해 마늘 출하농가에 kg당 200원을 환원키로 했다.

윤 조합장은 "오늘의 옥천농협은 원로조합원들과 지역 어르신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여름철 무더위쉼터를 위한 마트이용권 전달 등 조합원들을 위한 환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새마을부녀회도 지난 23일 농업기술센터 가공교육장에서 독거노인과 한부모가정 등 소외 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김장나누기 행사에서는 읍·면 회장과 총무 등 부녀회원 30여 명이 함께했으며 전날 만든 김치양념으로 700여 포기의 김치를 담갔다. 이 김치는 각 읍·면의 독거노인과 한부모가정 등 소외계층에게 전달됐다.

박 회장은 "바쁜 시기에도 김장나누기 행사에 함께 해준 부녀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추워지는 겨울 날씨에 김장김치로 우리의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사랑의 온기가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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