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학교서 잇단 발생
한때 원격수업 전환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한 후 해남에서도 학생 확진자와 격리자가 늘고 있어 교육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해남에서는 지난 24일 현재 A 중학교에서 1명, B 고등학교에서 1명 등 모두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학생은 다른 지역을 방문했다가 확진된 것으로 추정되고 고등학생은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확진자인 식당 손님과 밀접접촉을 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 격리자는 7개 학교에서 17명으로, 4개 학교 13명은 확진된 고등학생과 접촉을 해 격리조치됐다. 중학생 확진자가 다니고 있는 학교에서도 학생 3명이 격리조치됐다. 이외 초등학생 1명은 확진자가 다녀간 치과를 방문했다 격리조치됐고 초등학교 교직원 한 명도 같은 이유로 격리됐다.

학생 확진자와 격리자가 늘면서 해당 학교 등에서는 최근 원격수업이 진행되기도 했지만 현재는 정상적으로 등교수업이 이뤄지고 있다.

해남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해남에 있는 학생 가운데 고 3학생은 백신접종률이 96% 달하고 있고 나머지 학년은 권고 사항이어서 정확한 파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방역 전문가들은 정부 차원에서 소아·청소년에 대한 적극적인 백신 접종 권고가 필요하고 학생들도 다중이용시설 출입을 자제하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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