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광장에서 어린이 큰잔치
연극·어린이 국악극도 열려

가을의 끝자락에서 다양한 공연과 행사가 펼쳐진다.

27일 해남군민광장에서는 해남군이 주최하고 해남YMCA가 주관하는 '해남 어린이 한마당 큰잔치'가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20여 단체가 부스를 마련해 미리크리스마스 자개모빌 만들기와 가족포토존, 민속놀이, 마술체험, 가상현실 체험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마당과 달고나와 소떡소떡, 우리쌀로 만든 호두과자 등 먹거리 마당도 함께 마련된다.

또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와 딱지치기 등 함께 즐기는 레크리에이션과 매직벌룬쇼, 어린이인형극, 마술쇼 등 야외공연도 펼쳐진다.

어린이는 당일날 발열체크 후 입장이 가능하고 성인은 코로나 백신 접종완료증명서를 지참하거나 약국에서 파는 자가진단키트를 통한 음성 진단 인증을 거친 후 입장이 가능하다.

같은날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제14회 땅끝해남 오기택 전국가요제 본선무대가 펼쳐진다. 영등포의 밤과 고향무정, 아빠의 청춘 등 60년대 공전의 히트제조기로 불린 국민가수 오기택을 기리는 무대가 화려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30일에는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영상으로 보는 연극 '늙은 부부 이야기'가 상영된다. 공연예술을 고화질 영상으로 옮겨 한편의 연극영화를 감상하는 색다름을 선사한다. 배우 김명곤, 차유경 주연의 2인극이다.

다음달 9일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어린이 국악극 '덩기덕쿵덕' 공연이 선보인다. 다양한 요정들의 모험이야기에 애니메이션과 국악 라이브 연주가 더해져 풍성한 무대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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