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평 김치마을·땅끝 송호마을 우수 선정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정보화마을 운영 활성화 평가에서 전국 기관단체에서 유일하게 해남군이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게 됐다.

또한 정보화마을 운영평가에서는 북평 김치마을과 땅끝 송호마을이 우수마을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280개 정보화마을을 대상으로 마을운영위원회 활성화 분야 등 9개 지표를 바탕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평가 결과 기관단체 표창에서 해남군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우수마을로 선정된 땅끝송호 정보화마을은 지난 2008년 정보화마을로 지정된 후 전복, 김, 멸치 등 특산품 판매와 갯벌체험, 천연염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성장하고 있다.

특히 전년도에는 상위 20% 이내 마을에 속했지만 다시 10% 이내로 선장한 선도마을에도 선정됐다.

동해마을은 지난 2007년 김치 정보화마을로 지정돼 공동작업장을 운영하며 묵은지를 상품화해 주민소득사업에 나서고 있다. 또한 김치만들기, 갯벌 체험 등을 비롯해 여름에는 물놀이 체험장을 운영하는 등 차별화된 체험관광으로 우수마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보화마을은 정보소외지역 정보격차해소와 주민소득 향상을 위해 행정안전부로부터 지정 받아 운영되며, 운영평가 등급에 따라 보조금 지급 향상 등 혜택이 주어진다.

명현관 군수는 "마을 구성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 거둔 성과다"며 "특산품 판매와 체험활성화가 마을 주민들의 실질적인 소득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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