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 구성해 시설하우스 운영

▲ 이음농장 운영 교육 모습.
▲ 이음농장 운영 교육 모습.

마을 주민들이 협동조합을 구성해 농산물을 공동 생산하는 이음농장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해남군은 사회적공동체지원센터를 통해 내년에 해남군에서 시범 추진하는 이음농장을 운영할 공동체 4곳을 선정했다. 대상은 지난 9월 모집을 시작해 현산면 분토마을, 옥천면 신죽마을, 삼산면 석당마을, 문내면 동리마을이 선정됐다.

대상공동체에는 이달부터 협동조합 설립 및 로컬푸드 생산, 관리에 대한 교육이 실시되고 있다.

이음농장은 로컬푸드 직매장 납품 품목을 마을공동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설하우스로 마을주민들이 협동조합을 구성하여 공동으로 운영하게 된다. 교육을 이수한 공동체는 협동조합 설립 후 내년도 이음농장 사업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교육은 사회적경제와 협동조합을 이해하고 공동체 갈등관리, 협동조합 실무, 로컬푸드 시스템의 이해 등 이음농장을 운영하면서 필요한 내용이 주를 이룬다.

마을 공동체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단계에서 시작되는 이음농장 사업은 공동체 활성화를 넘어 소득창출과 연결된 자립형 마을로 나아갈 수 있는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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