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리틀야구단이 '공공' 전환
15명 선수단에 매년 1억원 지원

▲ 지난 16일 우슬동백체육관에서 창단식을 가진 해남베이스볼클럽 코치진과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지난 16일 우슬동백체육관에서 창단식을 가진 해남베이스볼클럽 코치진과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해남군베이스볼클럽이 지난 16일 우슬동백체육관에서 창단식을 가졌다.

해남군 베이스볼클럽은 지난 9월 대한체육회의 2021년도 학교연계형 스포츠클럽 공모사업에 야구 종목이 선정된 이후 기존의 해남군리틀야구단이 공공스포츠클럽으로 전환됨에 따라 이날 새롭게 창단식을 갖게 됐다.

학교연계형 공공스포츠클럽은 학교 또는 공공체육시설을 활용해 신청 단체가 비영리법인 스포츠클럽을 설립해 회원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스포츠를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해남군리틀야구단 지휘를 맡았던 박중엽 감독을 비롯한 코치 3명과 해남동초등학교 재학생 10명, 해남서초등학교 재학생 2명 등 총 15명으로 선수단을 구성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2021년부터 국비 8000만원, 지방비 2000만원 등 매년 1억원씩 앞으로 5년 동안 5억원이 지원돼 안정적인 재정으로 학생 선수 육성과 취미반 개설 등 학교체육 저변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은 물론 지도자들의 인건비 문제도 해결이 가능해져 추가 강사 선발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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