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억원 뇌물수수 혐의 적용

해남농협 하나로마트 전 점장인 A 씨가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됐다.

광주지검 해남지청은 뇌물수수 혐의로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해 법원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지난 12일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A 씨는 '납품'을 대가로 납품업체로부터 수억 원을 챙긴 혐의로 지난해 11월 경찰에서 기소의견으로 송치돼 그동안 검찰 수사를 받아왔다.

해남지역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협동조합개혁과 감시 연대회의는 검찰 수사결과 발표가 늦어지자 그동안 A 씨에 대한 구속수사와 함께 이번 사건 과정에서 윗선 개입과 함께 납품가격 부풀리기 등 비리 의혹이 일고 있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해왔다.

한편, 검찰은 A 씨가 구속됐는데도 수사 중인 사항이고 개인정보 유출이 우려된다며 구속 여부도 확인해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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