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시위 나선 조합원

 
 

화산농협 한 조합원이 지난 11~12일 화산농협 앞에서 1심 재판부로부터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화산농협 조합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가졌다.

화산농협 오상진 조합장은 지난 2019년 치러진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유권자에게 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으며 지난 9월 광주지방법원 해남지원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시간 60시간을 선고받았다. 오 조합장은 1심 판결에 불복하고 항소장을 제출했으며 항소심 공판일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이날 1인 시위에 나선 이종린 씨는 "조합장이 1심에서 당선무효형인 징역형을 선고받은 사실을 조합원들이 모르고 있어 이를 알리고자 1인 시위에 나서게 됐다"며 "징역형을 받은 조합장은 1심 판결에 승복하고 지금이라도 조합장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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