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감사·내년도 예산안 심의

해남군의회(의장 김병덕)가 오는 17일부터 제316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해남군의 2022년도 예산안, 2021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의한다. 이번 정례회 기간에는 군의회 위원회별로 해남군정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도 실시한다.

이번 정례회는 17일부터 12월 15일까지 29일간의 일정으로 주요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군의회 주요 회의 모습은 해남군의회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해남군의 2021년도 4회 추경안은 492억원 규모로 올해 주요 사업들을 마무리하고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복구 등이 반영됐다. 4회 추경안이 통과되면 올해 해남군 예산은 1조239억원으로 당해연도 예산으로는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하게 된다.

해남군 예산은 각종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매년 확대되고 있으며 전년도 이월예산을 합쳐 3년째 1조원이 넘어섰으며 당해연도 예산만으로는 처음으로 1조원을 넘게 됐다.

군의회는 18일부터 22일까지 4회 추경안에 대한 심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2022년도 해남군 예산은 8400여억원 규모로 편성돼 다음주 해남군의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군의회는 오는 12월 3일부터 14일까지 각 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내년도 본예산을 심의한다.

11월 24일부터 12월 2일까지는 해남군이 추진한 각종 시책과 현안사업, 예산집행 상황 등 군정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위원회별로 소관 부서에 대해 군민의 복지증진과 권익을 침해하는 일체의 잘못된 행정 관행과 행정의 적정성 여부를 중점 감사할 예정이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해남군의회 조례정비특별위원회에서 상정한 해남군 농업기계 임대사업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6건의 조례안과 7건의 의원발의 조례안 등 25건의 주요 안건도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내년도 예산안과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등은 오는 12월 15일 열리는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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