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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려 해남 내 고장김금수(영벽정문우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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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1.11  19: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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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산이 감싸주고 기름진 들이 먹여주며 
맑은 물이 새싹들을 키워내며 둥지를 틀어
두메산골 척박한 땅을 일구며 후비어서

질경이는 걷어내고 이랑에 씨 뿌리며 가꾸어
가을에 결실하면 하늘이 한몫 새 벌레도 한몫
나 또한 한몫인데 내 보듬은 몫이 푸짐하다

해변가 농부들의 삶도 거친 풍파 이겨내며
마상이 한척 좽이그물에 잡힌 고기 쬐깐해도
욕심 부리지 않고 탐 없는 삶이 지족제일 부다

풋 나락 물 감자는 폄하에서 나온 말이지만
되레 그 표현이 애칭이 돼 그분들이 고마워 이
해남인들은 여린 마음으로 어우르며 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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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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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브린너
옥천의 산수를 이렇듯 간명하게 그려주시고
욕심없는 옥천인의 아량과
작은 얻음에도 만족할 줄 아는 지족상락의 옥천인
자신을 폄훼하는 상대를 되려 고마워할 줄 아는 해남인의 기개를 일깨우시다니... 감동입니다.

부디 후학들이
이런 자부심을 이어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2021-11-16 20:48:24)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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