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단위 대규모 체육대회 5년만에
어르신·장애인·어린이도 이어져

내년 10월 열리는 전라남도 생활체육축전 개최지로 해남군이 선정됐다.

전라남도체육회는 지난달 28일 제37차 이사회를 열고 제34회 전라남도 생활체육대축전 개최지로 해남군을 최종 선정했다. 해남군은 어르신과 장애인, 어린이 생활체육대축전도 개최하게 돼 내년 전남의 대규모 스포츠 행사를 잇따라 열게 됐다. 

군은 내년도 전남 생활체육대축전 유치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지난달 19일 현장실사 등을 거쳐 개최지로 결정됐다. 특히 해남군체육회 조성실 회장은 전남도체육회와 22개 시군 체육회를 다니며 해남에서의 개최 필요성을 설명하며 지원을 부탁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 노력으로 지난 2016년 제55회 전라남도체육대회 이후 5년 만에 도 단위 대규모 체육대회를 개최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전라남도 생활체육축전은 도내 22개 시군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도내 최대 규모 행사로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2년간 열리지 못했다. 

군은 내년 하반기 도내 4개 대회 참가를 위해 선수와 응원단, 관계자 등이 대거 해남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남군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목표로 TF 구성과 계획 수립,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 등 준비체계에 돌입했으며 10월 본 대회 전 규모를 축소한 2022 전라남도 생활체육대축전의 프레(PRE) 대회도 운영할 예정이다.

명현관 군수는 "전라남도 생활체육대축전 등 4개 대회 유치에 성공한 것은 군민과 체육회 관계자가 하나 돼 이뤄낸 값진 성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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