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위·면·이장단 민관거버넌스
지역 현안 논의·해결 모델 제시

▲ 산이면주민자치위원회가 줌을 통해 주민자치박람회에 참석, 수상 소식을 듣고 환호하고 있다.
▲ 산이면주민자치위원회가 줌을 통해 주민자치박람회에 참석, 수상 소식을 듣고 환호하고 있다.

산이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장명식)가 마을공동체를 다지고 지역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과 함께 한 마을자원조사, 산이랑 굴렁쇠 민관거버넌스 구축, 마을별 브랜드와 캐릭터 개발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쳐 제20회 전국 주민자치박람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산이면주민자치위원회는 '산이면 굴렁쇠' 사례를 발표해 지역 활성화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비대면 온라인(줌 접속 및 유튜브 시청)으로 진행됐다.

산이면주민자치위원회는 민관협치 거버넌스를 통해 주민자치위원회, 이장단, 행정이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지역현안 문제를 함께 논의하고 해결하는 색다른 모델을 제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산이면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40개 마을별 브랜드와 캐릭터를 개발하고, 이장단과 디자인 워크숍 등으로 지역 특산품을 이용한 다양한 푸드레시피를 개발해 고구마, 배추, 인삼, 두부 등 지역특산품 홍보기반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주민자치위원회, 산이면사무소, 이장단,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산이랑 굴렁쇠 민관거버넌스'를 구축, 매월 1회 회의를 갖고 각종 사업 등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주민자치위원회가 독자적인 활동을 하지 않고 지역현안을 함께 논의해 해결방안을 모색할 뿐만 아니라 주민자치의 지속성과 주민이 주인되는 모델로 평가되며 관심을 받았다.

산이면주민자치위원회는 연말에 주민총회를 열어 지역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의제를 상정해 내년도 추진사업을 확정할 계획이다. 

장명식 위원장은 "위원들과 주민들의 하나 된 열정으로 수상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고 발전하는 주민자치위원회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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