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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수칙 준수해야 일상회복 보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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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1.05  20: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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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9개월가량 이어졌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달부터 일상과 방역이 함께 하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1단계로 바뀌었다. 

유흥시설을 제외한 식당·카페 등 대부분 업종의 영업 제한이 풀린 것이다. 확진자가 폭증하는 돌발 변수가 없다면 12월 13일 2단계, 내년 1월 24일 3단계 등 6주 간격으로 방역 조치를 더 완화하게 된다. 

'위드 코로나'는 소상공인을 비롯한 국민의 고통을 더 이상 강요하기 어렵고 백신 접종 완료율도 70%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접종 완료율의 경우 지난 3일 현재 전국적으로 76%에 육박하고, 해남은 이보다 4%포인트 높은 80.1%를 기록했다. 해남의 경우 6만8055명 가운데 5만4499명이 접종을 완료한 것이다.

지금의 방역 완화에서 신규 확진자 증가는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 2667명에 이어 3일 2482명 등 2000명대 중반을 기록하며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행히 해남은 추가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광주·전남에서는 매일 30명을 웃돌고 있다. 

다시 찾은 일상이 반가우면서도 우려를 떨치지 않을 수 없다. 주변을 보면 그동안 사적모임 제한으로 못했던 행사가 봇물 터지듯 일시에 재개되는 모습이다. 연말연시에는 더 많은 사람이 함께 하는 자리가 더욱 잦아질 것이다. 또한 해남에서는 전국 단위의 각종 행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더 많이 열릴 것이다.

어둠의 터널을 지나고 찾아온 위드 코로나는 우리 모두가 가야할 방향이다. 하지만 방역 긴장감이 풀어지고 이게 확진자 폭증으로 이어진다면 되찾은 일상을 다시 반납하는 사태도 일어날 수 있다. 

정부도 확진자가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 병상 가동률이 75%를 넘어서면 위드 코로나를 일시 중단시키고 비상계획을 발동할 수밖에 없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일이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된다. 

천신만고 끝에 되찾은 일상을 유지하도록 모두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 위드 코로나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막대한 경제적 피해와 생활 불편을 줄여보자는 것이다. 결코 방역에서 해방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위드 코로나의 지속 여부는 우리 모두에게 달렸다. 마스크 쓰기와 손 씻기, 실내 환기 등 기본방역수칙 준수에 협조해야 한다. 비록 돌파감염이 끊이지 않더라도 미접종자는 백신 접종에 나서야 한다. 방역조치의 이완은 순식간에 집단감염을 불러오는 위험을 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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