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보건소, 맞춤형 상담도 진행

해남군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취업, 장래에 대한 압박 및 불안 등으로 심리·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청년들에게 마음건강 반려로봇을 지원한다.

해남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우울증 검사를 받은 후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청년들에게 지원하는 것. 올해 사업량은 4대다.

반려로봇은 간단한 대화가 가능한 기능을 가진 로봇으로 대상자의 가정에 임대해 생활, 정서, 안전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와 함께 대상자에 대해서는 정신건강 전문 상담사와 1대1 맞춤형 상담 및 프로그램도 진행해 지속적 관리와 심리적 회복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내년에는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으로 정신건강치료비 지원, 정신건강 전문강사 양성, 마음건강 프로그램 운영 등 2030 청년마음건강 비타민사업도 새롭게 실시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통계청의 지난해 사망 원인 통계에 따르면 20대 사망자 수는 2706명으로 이 중 고의적 자해(자살)로 인한 사망이 1471명, 54.3%에 달하고 있다"며 "청년들의 심리·정서 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 강화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청년들이 마음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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