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확정해 내년 상반기 착수

▲ 군민의 여가·문화공간으로 조성될 군민광장 조감도.
▲ 군민의 여가·문화공간으로 조성될 군민광장 조감도.

해남군은 지난 18일 명현관 군수 주재로 실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해남군민광장 조성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군은 청사 신축에 따라 지난해 2월부터 군민광장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으며 아이디어 공모, 보고회, 청사신축 추진위원회 및 군민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최종안을 마련했다.

새로운 군민광장은 구청사 철거구간을 연계해 군민의 소통 및 여가, 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총사업비 52억원이 소요될 예정으로, 신청사와 수성송 사이 구간은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도록 시설물 설치를 최소화한 넓은 광장으로 조성된다. 구청사(민원실) 철거 공간에는 바닥분수 및 수목을 식재해 수성송 보호를 위한 방풍림 및 녹음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기존 군민광장 내 수목은 최대한 활용하면서 잔디광장 확장, 어린이놀이터, 어른 쉼터(시니어 운동시설)가 조성되며 활용도가 낮은 분수 및 수로는 철거해 시야가 트인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벼룩시장 등 활용성을 높일 예정으로 야외 공연장 개·보수, 야간 경관조명 및 전광판 등도 확충된다.

이번 설계안에 대해서는 관계전문가 자문, 군의회 의견 청취, 전라남도 공공디자인 심의 등을 거쳐 오는 11월 중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공사는 내년 상반기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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