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우수상 등 최종 선정
청사 로비 전시회도 예정

▲ 마른김 수확하는 모습.
▲ 마른김 수확하는 모습.
▲ 못밥 먹는 들녘.
▲ 못밥 먹는 들녘.
▲ 손모내기.
▲ 손모내기.

해남군이 해남의 옛 모습이 담긴 추억사진을 수집하고 있는 가운데 8일까지 군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수상자가 선정된다.

해남군은 2000년 이전 해남의 옛 풍경, 주요시설, 생활사 등을 비롯해 해남의 변천사를 느낄 수 있는 사진이나 해남의 천연기념물, 보물 등과 함께 찍은 사진 등을 지난 8월 말까지 수집했으며 18명이 80점의 사진을 접수했다.

군은 지난 1일 독창성·작품성·활용도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8점의 사진을 입선작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사진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소통넷을 통해 군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 우수상 등을 결정한다.

8점의 사진은 1972년 촬영된 '못밥 먹는 들녘'과 '손 모내기', 1927년 촬영된 '해창정미소 전경', 1970년대 촬영된 북평면 목동마을의 '김 건장하는 모습'과 '마른김 수확하는 모습'이다. 또한 1988년 촬영된 해남군청길 수성송 앞 모습, 1970년대 촬영된 해남군청 앞 친구들의 모습,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해남 복싱경기 모습 등이다.

군은 다음주께 수상작을 선정해 홈페이지 등에 게시할 계획이다. 이후 청사 1층 로비에서 수상작과 보유 사진 전시회도 계획하고 있다.

이번 추억사진 수집은 군민 자긍심 고취 프로젝트 일환으로 해남의 생활·발전상 등을 알 수 있는 옛 사진을 발굴해 군민과 함께 공유하며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보존코자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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