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문화 발전 기여 공로

▲ 박상대 씨(왼쪽), 김복일 씨.
▲ 박상대 씨(왼쪽), 김복일 씨.

제30회 초의상 수상자로 박상대(83·해남다인회 고문·사진 위) 씨와 김복일(72·우리선문화원 선다도원장·사진 아래) 씨가 선정됐다.

박상대 수상자는 지난 1995년 해남다인회에 입회하여 30여 년 동안 다인회원으로 활동하면서 해남문화예술회관 다례체험실 개관에 기여했고, 우리 차의 정신 함양과 후진양성을 위한 청소년 차 문화 교육에 혼신의 힘을 기울였다.

특히 해남의 차 문화 원고작성과 발간에 크게 기여했으며 제3회 대한민국차인대회 개최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전국의 차인들에게 해남지역이 차의 성지로서의 역할을 증대하는데 기여했다.

김복일 수상자는 용운 스님 등 다도입문 1세대 스승들의 전통 다도정신과 다례법을 전수받아 다음 세대로 이어갈 산증인이다.

반가, 궁중, 황실다례를 비롯 가야, 백제 무속다례, 고려, 신라 다례법 연구로 일본 신사참배의 원류를 밝히기도 했다. 특히 현대에 맞는 두리차회, 다찬회, 티-아트 분야를 개척하여 한국차문화의 현대화에 기여하면서 대한명인, 세계명인으로 추대되어 한국차문화를 세계에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시상식은 오는 16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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