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들, 작은 학교 탐방
교육지원청 5개 학교 대상

 
 

"방학 때는 수업을 어떻게 하나요.", "해남읍내까지 통학차량이 오나요."

지난달 28일 마산초등학교(교장 김만덕)에 자녀 진학을 앞둔 읍내 학부모 10여 명이 방문했다.

해남교육지원청은 작은 학교를 홍보하고 학생들의 읍내 집중화를 해소하기 위해 '작은 학교에 따뜻한 꿈이 있어요'를 주제로 학부모들이 11월까지 면지역 5개 작은 학교를 둘러 볼 수 있는 동네 한바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학부모들이 작은 학교를 방문해 교장과 학교만의 장점과 특징, 특색교육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직접 학교 시설 등을 둘러보는 프로그램인데, 이날은 첫 날로 마산초등학교에서 진행됐다.

마산초 김만덕 교장은 학교의 역사와 신축된 학교 건물의 다양한 시설,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1대 1 맞춤 교육을 통한 즐거운 학교 문화와 특색 교육 등을 적극 알렸다.

학부모들은 특히 운동장에서 아이들이 마음 놓고 퀵보드를 타는 것은 물론 다양한 시설을 갖춘 유치원을 보고는 '정말 좋네'를 연발했다.

학부모 김기리 씨는 "작은 학교에 대해 알게 된 계기가 됐고 학교 시설이 정말 잘 돼 있어 감탄했다"고 말했다.

교육지원청은 마산초를 시작으로 이번 달에는 화산초와 화산중, 다음달에는 현산남초와 두륜중에서 동네 한바퀴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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