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수준 높였다 평

지난 1일 군민의 날을 맞아 해남민속예술단 창단기념 축하공연이 성대히 거행됐다.
6세부터 80세에 이른 군민들로 구성된 민속예술단 창단 공연은 아마추어 지역민들이 꾸민 공연이라는 의미와 함께 지역 문화공연의 수준을 한층 높였다는 평을 받기에 충분했다는 평가이다.
‘북과 춤과 아름다운 인생’을 주제로 한 이날 공연에서는 이임례 명창의 창에 맞춰 6세부터 80세에 이르는 노인 등 30여명으로 구성된 합북패의 북장단이 무대를 가득 메워 관중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사진〉
합북패 공연은 새로운 음악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와 함께 지역 노인들을 대거 무대에 등장시켜 노인들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안겨주었다는 평.
또 우리지역 최초로 공연된 바라춤과 삼고무 공연에는 아마추어 주부들이 출연해 수준높은 공연을 보여주었다.
순수한 지역민들로 구성된 해남민속예술단의 이번 첫 공연은 이제 우리지역에서도 수준 있는 무대공연이 가능함을 보여준 시험대였고 또 각종 문화행사에서 외부 초청이 아닌 지역내에서도 충분히 무대공연을 소화시킬 수 있음을 보여준 공연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이날 10시에는 해남군민의 날 기념식이 거행됐다.
민화식군수를 비롯해 이정일 국회의원, 오종배의장 등 7백여명이 참석한 이날 기념식은 6·13선거 관련하여 유공자 표창은 없이 간단한 기념식만으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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