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파악해 자원봉사 희망자 연결
군민 4.5명 중 1명꼴로 등록해 활동
1365포털에 가입하면 누구나 가능

▲ 지난 여름 펼친 생수나눔행사.
▲ 지난 여름 펼친 생수나눔행사.

자원봉사자로 등록된 해남군민은 현재 1만5157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여성이 7739명, 남성이 7418명이다. 해남군민 4.5명 중 1명이 자원봉사자로 등록되어 있는 셈이다.

해남군 주민복지과 희망복지지원팀은 자원봉사 운영과 관리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가 필요한 곳을 파악해 봉사단체를 통해 희망자를 모집한다.

복지팀은 자원봉사 지원은 물론 자활센터, 각종 급여, 위기가정 지원 등 각종 복지업무를 맡고 있다. 그래서 해남군 신청사에도 입주하지 않았다. 이런 업무 특성으로 고용복지센터 2층에 사무실이 위치한다.

박미례 희망복지지원팀장은 "자원봉사에 뜻을 갖고 계신 분들 가운데 방법을 몰라 참여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해남군민이면 누구나 1365자원봉사포털에 회원가입을 한 뒤 자원봉사센터에서 봉사업무를 받아 활동하면 된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인 만큼 별도의 재정적 지원은 없다. 다만 자원봉사 4시간 기준으로 식사 제공은 가능하다. 자원봉사 분야는 다양하다. 코로나19 시대에 발열체크는 물론 비대면 해남천 정화활동, 지역아동센터 아동학습 보조, 문화재 주변환경 정화활동, 노인·장애인 활동보도, 각종 체육·문화행사 보조, 행정 및 공공기관의 행정사무 보조 등이다. 이 밖에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대부분의 분야에서 자원봉사가 가능하다.

군이 파악한 자원봉사 대상 기관과 시설은 현재 공공·민간 등 98곳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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