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판로 확대 노력 다짐
직거래장터 열어 1200만원 어치 판매

▲ 서울 구로1동 주민자치위원회와 북평면주민자치회 관계자들이 직거래장터 개최를 기념해 사진을 촬영했다.
▲ 서울 구로1동 주민자치위원회와 북평면주민자치회 관계자들이 직거래장터 개최를 기념해 사진을 촬영했다.

북평면 주민자치회와 서울시 구로1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10일 도농교류 협약식을 가졌다.

구로1동주민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북평면 주민자치회에서 조정현 주민자치회장과 김관일 운영분과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구로1동에서는 김동우 주민자치위원장, 장우철 동장, 김철수 구의원 등이 참석해 북평면과 구로1동 간 경제·문화·체육사업 등의 교류와 지역발전을 도모키로 약속했다.

이날 구로1동 주민센터 앞에선 협약식을 기념해 구로1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한 추석맞이 농촌돕기 직거래 장터도 열렸다. 직거래 장터에서는 북평면에서 생산된 고구마, 고춧가루, 양파, 마늘, 새우, 전복 등이 판매돼 1250여 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조정현 주민자치회장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수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도시지역 자치위원회와 결연을 맺게 됐다"며 "직거래 장터 반응이 좋아 철마다 정기적으로 여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다양한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북평면과 구로1동 간 도농교류협약은 지난 2019년 11월 해남군과 구로구가 자매결연을 맺고 공동발전과 우호 증진에 함께 노력하기로 약속하면서 추진됐다. 당시 자매결연 행사에 참석한 박상정 해남군의원과 김철수 구로구의원은 자치단체 간 단순한 자매결연 행사에 그치는 말고 주민들이 보다 밀접하게 교류해야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며 주민자치 단체 간 교류 협약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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