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쪼개고 시상·포상금도
임용 1년 맞은 새내기도 동참

▲ 임용 1년을 맞은 새내기공무원 15명이 장학사업기금 조성에 동참했다.
▲ 임용 1년을 맞은 새내기공무원 15명이 장학사업기금 조성에 동참했다.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기금 조성에 공직사회 참여가 줄을 잇고 있다.

해남군은 지역 교육발전을 위한 장기재원 마련과 교육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장학사업기금 500억 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군정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한 공로로 올 상반기 선정된 모범공무원 4명은 상금 전액을 장학사업기금으로 기탁했다.

전남도 지역경제 활성화 평가에서 대상을 받은 경제산업과 직원들도 포상금 전액을 기탁했다.

이제 막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새내기공무원 15명은 임용 1주년을 기념해 뜻깊은 일에 동참하고 싶다며 뜻을 모았다. 전남도에서 해남군으로 2년간 교류 근무 중인 전창우 해양수산과장도 지역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장학사업기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퇴직하는 날까지 매달 월급의 1%를 기탁하기로 한 공직자를 비롯해 40여 명의 공무원들이 매월 정액을 기탁하는 등 정기적인 기탁도 늘어나고 있다.

명현관 군수도 민선 7기 출범 3주년을 맞아 빈손으로 들어와 군민의 사랑만을 받겠다는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3년간 받아왔던 봉급 2억4800만원 전액을 해남군 장학사업기금에 기탁했다.

연말에는 군 공직자 전체의 복지포인트 미사용분(소멸)에 대한 기탁도 일괄 이루어질 계획이다.

해남군 장학사업기금 500억 원 조성사업은 지금까지 지역 6개 업체와 협약을 비롯해 개인, 가족, 단체 등 70여 건 총 3억2000만원의 기탁을 통해 범군민운동으로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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