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종합대책 마련

▲ 추석 연휴기간에도 버스터미널과 시외·군내버스 내부 소독, 발열검사소 운영 등 방역활동이 펼쳐진다.
▲ 추석 연휴기간에도 버스터미널과 시외·군내버스 내부 소독, 발열검사소 운영 등 방역활동이 펼쳐진다.
 
 

해남군이 추석 명절을 맞아 군민과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위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연휴 기간인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이번 추석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향 방문 자제 운동이 벌어지고 남도광역추모공원은 임시 폐쇄에 들어가는 등 명절 분위기는 느끼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접종 완료 포함 8명 모임 가능
요양병원·시설 방문면회 허용

사회적 거리두기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3단계가 유지된다.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목욕장 등 다중이용시설은 밤 10시 이후 영업이 제한된다. 카페와 식당도 밤 10시 이후 매장 내 영업은 제한되고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편의점은 밤 10시 이후 취식이 가능한 야외테이블·의자의 운영이 금지된다.

행사·집회는 49명까지, 종교시설은 수용인원의 20%까지 허용된다.

사적모임 인원은 4명까지 허용된다. 단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완료(얀센백신의 경우 1차 접종 완료) 후 14일이 경과한 접종 완료자를 포함할 경우 최대 8명까지 가능하다. 백신 미접종자와 1차 접종자, 2차 접종까지 했지만 14일이 지나지 않은 주민은 최대 4명까지만 허용된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은 거리두기 단계에 관계 없이 연휴기간(13~26일) 방문 면회가 허용된다. 입원환자와 면회객 모두 예방접종 완료자인 경우 접촉 면회가 허용되지만 이외에는 비접촉 면회만 가능하다. 또한 면회객 분산을 위해 사전예약제가 시행된다.

접촉면회는 1인실 또는 독립된 별도 공간에서 이뤄지며 면회 도중 마스크를 벗거나 음식·음료를 섭취하는 것은 금지된다. 면회시간은 10분 내외다.

해남군은 추석 연휴 기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9월 한 달 동안 추석 연휴대비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 연휴기간인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은 군청사와 보건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대책 상황유지를 위해 부서별로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또한 확진자 발생시 전 직원 근무 등 재난상황관리체계를 가동하게 된다.

군은 군민과 향우에게 고향 및 친지 방문을 위한 이동 자제를 당부하고 가족 안전을 위해 백신 접종을 완료하거나 진단검사 후 음성으로 확인되면 최소인원만 방문해 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추석 전후로 서해안고속도로는 함평천지 휴게소에, 호남고속도로는 장성 백양사 휴게소에, 남해고속도로는 광양 섬진강 휴게소와 보성 휴게소에 임시선별진료소가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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