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연휴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5인 이상 사적모임이 금지되고 향우들의 고향 방문 자제가 요청되면서 명절이면 전국 각지에 흩어져 지내는 가족과 친구들이 한자리에 모이던 풍습을 볼 수 없게 됐다.

지난 설 연휴에도 적용됐던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와 '잠시 멈춤 군민·향우 캠페인'이 반복되는 것.

해남지역은 최근 타 지역에 방문했거나 타 지역 확진자의 방문으로 지역전파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명절 인구 이동은 수도권에서 지역으로 내려오는 경향이 짙어 코로나 확산 고비를 넘길 수 있을지 방역당국도 긴장하고 있다.

해남군은 추석연휴기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9월 한 달 동안 추석연휴대비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 연휴기간인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은 군청사와 보건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대책 상황유지를 위해 부서별로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또한 확진자가 발생하면 전 직원이 근무에 나서는 등 재난상황관리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군은 군민과 향우에게 고향 및 친지 방문을 위한 이동 자제를 당부하고 가족 안전을 위해 백신 접종을 완료하거나 진단검사 후 음성으로 확인되면 최소인원만 방문해 줄 것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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