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89기 신청해 지난해 2배

 
 

해남군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추석명절 벌초대행서비스가 큰 호응 속에 신청을 마감했다.

군은 지난 3일까지 출향인 벌초대행서비스를 접수한 결과 총 362명의 출향인이 1289기의 벌초대행을 신청했다.

이는 전년도 169명, 619기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로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고향방문 자제에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벌초대행서비스 신청은 서울, 경기도가 41%, 광주가 27%를 차지해 대도시에 거주하는 향우들의 신청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군은 지난해 벌초대행서비스가 고향방문 자제에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판단하고 올해는 8월부터 선제적으로 신청을 받아 더 많은 향우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산림조합에서 코로나 확산 방지에 도움을 주고 지역봉사의 의미로 벌초대행 가격을 8만원에서 5만원으로 40% 할인 지원해 가격부담도 낮췄다.

벌초대행서비스는 접수 순서에 따라 해남군산림조합에서 오는 15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군은 코로나19 지역 내 확산을 저지하고 벌초에 어려움을 겪을 출향인들의 부담을 줄이고자 지난해부터 벌초대행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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