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워크·해상케이블카 개통

 
 

우수영 관광지에 다양한 체험거리와 야간 볼거리가 조성되면서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해남군은 울돌목 회오리 바다라는 천혜의 관광자원을 이용해 관광객에게 또 다른 흥미와 재미를 주고자 42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울돌목 스카이워크'를 조성하고 지난 3일개통했다.

총길이 110m의 스카이워크는 울돌목의 거센 물살 위를 직접 걷는 효과를 두기 위해 바다 쪽으로 직선거리 32m까지 돌출하고 바닥을 투명 유리로 만들어 스릴감을 극대화했다.

우수영 관광지 입장시 요금(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 등)을 내면 별도 입장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총 길이 960m로 울돌목 해협을 가로지르는 해상케이블카도 지난 3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우수영 관광지와 진도 녹진타워를 오가는 노선으로 10인승 곤돌라 26대가 투입된다. 명량해상케이블카는 (주)울돌목해상케이블카에서 전액 민간투자로 총 360억원을 투입해 조성했다. 특히 13대의 케이블카는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 캐빈으로 울돌목을 하늘에서 내려다보며 짜릿하게 감상할 수 있다.

명량해상케이블카는 해남 승차장에서 출발해 진도 망금산 승차장에 정차한 후 다시 해남으로 순환 운행하게 된다. 왕복 탑승요금은 일반 캐빈의 경우 대인 1만3000원, 소인(만 36개월~13세) 1만1000원이다. 크리스탈 캐빈은 대인 1만7000원, 소인 1만5000원이다.

해남군은 스카이워크와 케이블카의 개통을 맞춰 야간경관도 조성했다.

이와 함께 임시상가 건립과 푸드트럭 등을 배치하고 주차장과 도로 표지판 등 기반 시설을 확충했다.

또한 민관협의회를 구성, 친절한 손님맞이에도 나서고 있다.

군은 법정스님 생가에 조성되는 해남 인문학하우스 건립 사업이 올 하반기, 먹거리 기반을 확충할 수 있는 역사관광촌 조성이 내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어 우수영 관광지를 서남권 관광의 중심지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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