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선거구 이정확·다선거구 양동옥
내년 6월 실시되는 8회 지방선거
내년 6월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해남군의원 가선거구와 다선거구에 출마할 진보당 후보가 확정됐다.
진보당 해남지역위원회는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당원 직접 투표를 실시, 해남군의회 가선거구(해남읍·마산면·산이면)에 이정확 현 해남군의원, 다선거구(송지면·현산면·북평면)에 양동옥 진보당 해남지역위원장을 각각 확정했다. 이번 후보자 선출 당원 선거에서는 이정확 군의원과 양동옥 위원장이 각각 단독으로 입후보했으며 이 군의원은 98.2%, 양 위원장은 92.8% 찬성으로 후보로 확정됐다.
해남군의회 6대와 8대에 당선된 이정확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3선에 도전한다. 이 의원은 해남지역 학교의 무상급식 운동과 화력발전소 반대투쟁 등에 나섰으며 해남사랑청년회 회장, 조선대학교 총학생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양 위원장은 박근혜 퇴진 해남운동본부, 해남풍력발전 반대 대책위 상황실장 등을 맡으며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진보당 해남지역위원회 관계자는 "진보당이 지역의 미래를 만들어 갈 대안 정치세력이 될 수 있도록 군민들의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 해남군민의 꿈을 실현할 미래전략으로 교육, 복지, 농업, 어업,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공영화 등 세세한 공약을 발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남도지사 진보당 후보로는 민점기 전 전국공무원노조 전남본부장이 확정됐다. 민 후보는 유효투표 중 91%를 차지해 내년에 치러질 지방선거에 진보당 전남도지사 후보로 확정됐다. 민 후보는 강진군 지방공무원으로 임용돼 전국공무원노조 전남본부장 등을 지내며 노조활동으로 면직됐으며 민주노총 전남본부장, 6·15공동선언남측위원회 전남본부 상임대표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