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선거구 이정확·다선거구 양동옥
내년 6월 실시되는 8회 지방선거

▲ 이정확(왼쪽), 양동옥.
▲ 이정확(왼쪽), 양동옥.

내년 6월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해남군의원 가선거구와 다선거구에 출마할 진보당 후보가 확정됐다.

진보당 해남지역위원회는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당원 직접 투표를 실시, 해남군의회 가선거구(해남읍·마산면·산이면)에 이정확 현 해남군의원, 다선거구(송지면·현산면·북평면)에 양동옥 진보당 해남지역위원장을 각각 확정했다. 이번 후보자 선출 당원 선거에서는 이정확 군의원과 양동옥 위원장이 각각 단독으로 입후보했으며 이 군의원은 98.2%, 양 위원장은 92.8% 찬성으로 후보로 확정됐다.

해남군의회 6대와 8대에 당선된 이정확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3선에 도전한다. 이 의원은 해남지역 학교의 무상급식 운동과 화력발전소 반대투쟁 등에 나섰으며 해남사랑청년회 회장, 조선대학교 총학생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양 위원장은 박근혜 퇴진 해남운동본부, 해남풍력발전 반대 대책위 상황실장 등을 맡으며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진보당 해남지역위원회 관계자는 "진보당이 지역의 미래를 만들어 갈 대안 정치세력이 될 수 있도록 군민들의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 해남군민의 꿈을 실현할 미래전략으로 교육, 복지, 농업, 어업,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공영화 등 세세한 공약을 발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남도지사 진보당 후보로는 민점기 전 전국공무원노조 전남본부장이 확정됐다. 민 후보는 유효투표 중 91%를 차지해 내년에 치러질 지방선거에 진보당 전남도지사 후보로 확정됐다. 민 후보는 강진군 지방공무원으로 임용돼 전국공무원노조 전남본부장 등을 지내며 노조활동으로 면직됐으며 민주노총 전남본부장, 6·15공동선언남측위원회 전남본부 상임대표 등을 역임했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