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민 94%인 6만4800명 대상
온·오프라인 접수 1인 25만원씩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이 오는 6일부터 접수가 시작되는 가운데 해남 군내에서는 전 군민의 94% 정도인 6만4868명이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은 온라인 신청이 오는 6일부터 10월 29일까지, 오프라인은 13일부터 10월 29일까지다. 지급 대상은 가구소득 하위 80%로 2021년 6월 부과 본인 부담 건강보험료 가구별 합산액이 선정기준 이하여야 한다.

1인·맞벌이 가구에 대해서는 특례기준이 적용돼 전남도민의 94~95% 정도인 167만여명이 대상이 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건강보험료 기준을 충족하더라도 2020년 재산세 과세표준액 9억원 초과 등 고액 자산가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금은 1인당 25만원씩 지급된다. 지급수단은 신용·체크카드 충전,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본인이 선택할 수 있으며 현금 지급은 안된다. 지원대상 여부는 신청일인 오는 6일부터 카드사 홈피이지와 앱, 건보공단 홈페이지와 앱 등에 접속해 조회하거나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국민지원금은 성인 개인별 신청이 원칙이며, 지급유형별로 신청 시기와 절차가 다르다. 6일부터 9개 카드사 홈페이지와 앱 등에서 온라인 신청을 하면 신청일 다음날 신용·체크카드 충전이 이뤄진다. 9개 카드사는 롯데, 비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KB국민, NH농협(씨티 제외)이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우면 오는 13일부터 카드사와 연계한 은행을 방문해 신용·체크카드 충전을 하거나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방문·신청해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로 지급받을 수 있다.

홈페이지 접속 장애와 읍면사무소 혼잡을 피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신청 모두 시행하는 첫 주에는 출생년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된다. 지역 코로나 상황에 따라 오프라인 요일제 신청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

고령자,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이들을 위해 특별히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별도 운영한다. 읍면사무소에 요청하면 직원이 서비스 요청자 자택을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한 후 재방문해 지급까지 완료하게 된다. 국민지원금은 주소지 시군 내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고 사용기한은 12월 31일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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