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실과소별로 분산해 이사
민원실은 주말 활용 불편 최소화

▲ 신청사 1층 민원실 뒤편에 위치한 종합민원과 모습.
▲ 신청사 1층 민원실 뒤편에 위치한 종합민원과 모습.

해남군이 다음주부터 신청사 이전을 본격화한다. 군은 이사 기간 청사 이용에 주민들의 불편이 따를 수밖에 없지만 방문이 많은 민원실은 주말을 이용하는 등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해남군 신청사는 현 청사 뒤편에 지하 1층, 지상 7층(의회동 5층) 규모로 신축됐다. 사업비는 총 687억6500만원이 소요됐다.

신청사 이전은 실과소별로 분산해 실시되며 오는 6일부터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간다.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부터 문서고에 비치된 자료를 옮기는 작업에 들어갔다.

군에 따르면 안전도시과, 건설과, 농정과, 경제산업과, 노조사무실은 6~7일, 환경교통과와 관광실은 7~8일, 인구정책과와 해양수산과는 8일, 산림녹지과와 기획실, 혁신공동체과는 8~9일 실시한다. 총무과와 주민복지과는 9일, 군의회와 재무과는 9~10일, 유통지원과는 10일, 재무과는 10~11일이다. 종합민원과는 주민들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주말인 11일 실시되며, 군수실과 부군수실 등은 11~12일 이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각 실과는 이사를 마친 후 신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군 관계자는 "이사 기간에 청사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있을 수밖에 없는 만큼 실과소에서 처리할 업무가 있는 주민들은 이사 기간을 피해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사로의 이사가 완료되면 현 청사는 조만간 철거 후 광장으로 조성된다. 광장에는 어린이놀이터, 바닥분수, 야외화장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군청사 1층에는 종합민원과, 민원실, 군금고, 모자휴게실, 놀이방, 당직실 등이, 2층에는 주민복지과, 역사관, 대회의실, 창고 등이, 3층에는 직원쉼터, 문서고, 발간실, 스마트워크존 등이 들어선다. 4층에는 군수실, 부군수실, 기획실, 혁신공동체과, 총무과, 예산편집실, 상황실 등이, 5층에는 관광과, 인구정책과, 해양수산과, 산림녹지과, 산불상황실, 사법취조실 등이, 6층에는 농정과, 유통지원과, 경제산업과, 환경교통과, 노조사무실, 남직원휴게실 등이, 7층에는 안전도시과, 건설과, 재난안전상황실, CCTV관제센터, 구내식당, 여직원휴게실 등이 들어선다.

의회청사 1층에는 로비와 주민편의시설이, 2층에는 재무과, 전산실, 소회의실 등이, 3층에는 의회사무과, 전문위원실, 운영위원회실 등이 들어선다. 4층에는 의장실, 부의장실, 의원실, 민원접견실 등이, 5층에는 본회의장, 산건위원회실, 총무위원회실 등이 들어선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