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지난 7월 5~6일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군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집중호우로 해남군에서는 주택 침수 120건을 포함해 농작물 피해 6213건 등 총 7693건의 사유시설 피해 신고가 접수됐으며 이 중 5440건에 대한 지원이 확정됐다. 재난지원금 등이 담긴 해남군의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지난달 31일 열린 해남군의회 제31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해남군은 정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에 따라 국비 68억원을 포함해 도·군비 각 15억원 등 총 98억여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군은 소규모 피해를 입어 국도비 지원을 받지 못하는 농업·임업·수산분야 1235건에 대해서도 군비 2억900만원을 투입해 재난지원금을 지급해 피해 복구를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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